1년전 당시 출동현장 사진(울진소방서 제공).
울진소방서(서장 장훈욱)에서는 지난 7일 소방서를 방문한 한 방문객이 추운 날씨에 화제가 되고 있다. 여느 휴일 당번근무시간과 다름 없이  구조대원들은 산악구조에 대비 교대 점검 종료 후, 50대 중년 2명(이중걸,남 58세)이 구조대 사무실을 방문했다.

당시 이 씨를 포함한 일행 8명은 작년 이맘때 응봉산 덕풍계곡에서 길을 잃으면서  어둡고 힘든 시간을 보내다 구조 되었던 요구조자들이다.

1년 만에 소방대원과 마주한 그들은 당시에 일들을 회상하면서 ‘무지해서 벌어진 우리들로 인해 고생하신 119구조대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며,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다시 울진에 발걸음했다고 전했다.

소방대원과 이 씨부부는 지난 사고의 회상과 사고 이후 건강 상태에 대해 담소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사무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울진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은“추운날씨에도 이렇게 따뜻한 감사인사를 들으면 힘든 현장출동이지만 보람을 느낀다”며, “겨울 산행과 온천의 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산악사고가 발생하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조난시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울진소방서 예방안전과 054-780-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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