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명 참가 열기 ‘후끈’

지역의 체육발전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2004 보국 WellRich배 전국대학 울진장사씨름대회」가 12월10일부터 12일까지 울진군민체육관에서 전국 대학 선수진과 임원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어 성황을 이루었다. 개인전에 17개 대학 211명의 선수와 단체전에 14개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울진장사 씨름대회에서는 3일 동안 선수들이 거친 호흡과 땀으로 특설경기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며 열띤 경기를 벌인 결과, 단체전에서는 부산 동아대와 인천 인천대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고, 경장급에서 영남대 신현상선수, 소급장 울산대 최두현선수, 청장급 동아대 이현우선수, 용장급 한림대 김보경선수, 용사급 영남대 송두현선수, 역사급 대구대 차승진선수, 통일장사급에서 대구대 김상중선수가 각 부별 정상에 등극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울진장사 씨름대회와 함께 열린 군민 노래자랑에서는 대상에 노혜주(북면)씨, 금상 김봉려(서면)씨, 은상 이임숙(후포면)씨, 동상 이현엽(울진원자력본부)씨, 인기상은 주기중(원남면)씨가 각각 차지했다. 한국씨름협회와 (주)문화방송 주최로 울진군씨름협회와 울진군체육회가 주관한 이 대회를 통해 울진군은 전국적으로 관광 울진을 다시 한번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명동기자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