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장나누기 등 다양한 행사

지역에서 힘들게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와 가격 폭락으로 판로를 찾지 못해 애태우는 농가를 돕는 행사, 집 고쳐주기와 쌀 나누기 행사 등이 여느 해보다 풍성하다. 울진농협 죽변지점● 울진농협(조합장 노영일)은 죽변지점(지점장 이영석)을 통해 김장채소값 폭락으로 시름을 더해 가는 농민들의 힘이 되고자 11월26일 직원들의 김장용 배추 600여포기를 지역 농가로부터 구입하는 한편, 11월29일에는 배추 250여포기를 형편이 어려운 농가로부터 구입해 농협하나로마트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김장 1포기 더담기, 배추쌈 먹기 운동」을 폈다. 울진군새마을부녀회● 울진군새마을부녀회(회장 안순자)는 11월28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기성면 복지회관에서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가정에 사랑의 김장김치 담아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행사는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여 배추 1천포기, 무 3백개로 김치를 담아 관내 140세대에 전달했다. 울진군● 울진군은 정부의 지원이 미치지 않는 이웃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사랑의 쌀 나누기」와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11월24일까지 신청을 접수하여 7가구를 대상으로 12월6일부터 2005년도 3월까지 도배, 장판교체, 보일러수리, 전기시설 점검 등을 실시한다. 사랑의 쌀 나누기는 관내 총 123가구를 선정하여 12월8일부터 12일까지 가구당 백미(20Kg) 1포씩을 전달한다. 울진원자력본부●울진원자력본부(본부장 정재서)의 실버벨, 블루벨 봉사대 회원 50여명은 11월24일 사택 부녀회 봉사대원 20여명과 공동으로 동절기를 맞아 사랑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발전소 주변 지역 무의탁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50세대를 방문하여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김장 채소는 자매마을 부서를 통해 직접 조달했고, 양념류도 주변 지역 재래시장에서 구입하여 지역에 도움을 주었다. /이명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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