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의원 신년 인터뷰

 

<신년사>

더 낮춰 ‘민생우선의 생활정치’추구

존경하는 울진군민 여러분, 그리고 울진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사다난했던 2014년을 뒤로 하고, 을미년의 희망찬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먼저 지금까지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격려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올 한 해도 여러분과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4년은 우리 울진군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한 해였습니다.
1999년 시작된 ‘신한울 원전 관련 8개 대안사업’ 협상이 마무리되어 울진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고, 동해중부선 영덕~울진~삼척 구간 기공식이 열려 새로운 동해안 시대의 서막을 열게 되었습니다.

또 봉화~울진 간 국도확장, 영양~평해간 국도개량 사업 등 SOC 확충과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사업, 죽변항 정비 사업, 후포 마리나 항만 개발 사업 등 울진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사업들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5년 을미년 새해, 이제 새롭게 나아가는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새해에도 더 낮은 자세로 ‘민생우선의 생활정치’를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실현을 통해 울진군민들께서 가슴에 품은 희망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羊)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평화와 행운, 복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2015년이 평화롭고 다복한 한 해 되시길 기원드리며, 진실된 보도와 건전한 비판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결속과 발전을 이끌어 내주신 ‘울진신문’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강석호 의원 신년 인터뷰 >

○먼저 울진군민들께 새해인사를...

다사다난했던 2014년이 가고 을미년 희망찬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지금까지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2015년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4년은 세월호 사건으로 국민 모두가 가슴 아파했고, 엔저 현상, 부동산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 경제여건 악화로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2015년에는 희망을 가지고 합심해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울진군과 우리나라의 도약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강의원님은 2014년을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셨습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 보신다면?

전반기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로, 또 새누리당 제4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으로 부동산 정책, 각종 교통정책 등 정책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며, 특히 교통인프라가 부족한 경북 북부와 동해안 지역의 SOC 확충에 매진했습니다.
또, 철도산업발전소위 위원장을 맡아 철도산업 발전방안, 수서발 KTX 문제, 철도공사 경영개선 등의 과제를 논의하고 정책적 제언을 제시했습니다.

8월에는 새누리당의 조직, 재정, 인사 등 업무를 관장하는 제1사무부총장에 임명되어 당원관리, 조직인선, 정책개발, 여론조사, 홍보 등에 이르기까지 새누리당의 살림살이 전반을 꼼꼼히 챙기고 있습니다. 보수혁신을 실천해 우리 새누리당이 국민들께서 주시는 사랑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국내의 안전시스템 점검 및 안전 관련 법률 제·개정을 위한 국회 안전혁신특별위원회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사고,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법적, 제도적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지난해는 울진군 발전과 관련해도 중요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몇 가지만 간단히 설명해 주신다면?

먼저 신한울원전 건설 관련 ‘8개 대안사업’ 합의를 들 수 있습니다. 1999년부터 시작된 협상이 결실을 맺은 것인데요, 2,800억의 지원금이 향후 울진지역의 SOC, 주민편의시설, 복지시설 등에 대규모 투자됨으로써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 12월에는 포항~영덕~울진~삼척을 잇는 동해중부선 철도 기공식이 있었습니다. 3조 3,785억을 투자해 2018년 완공되는 동 사업이 완료되면, 이동시간 단축은 물론 풍부한 먹을거리가 있고 천혜의 절경을 가진 동해안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15년 3월 포항까지 개통될 KTX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클 것입니다. 

경북 동해안과 북부권역의 산림자원 보호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게 될  울진산림항공관리소도 10월에 출범했습니다. 울진지역을 비롯하여 영양ㆍ영덕ㆍ봉화지역 등 경북 동해안권역과 북부권역의 산림재해 파수꾼으로서 울진 금강송을 비롯한 산림자원 보호는 물론 원전 등 대형 재난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교위 간사, 새누리당 제4정책조정위원장 맡아

                          울진, 영덕 동해안 주민 염원사업 차질없이 추진

○지난해 대표발의하신 법안들을 소개해 주신다면?

2014년에는 국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각종 규제를 개선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법안 20여건을 대표발의 했습니다.

먼저 29일 본회의를 통과한 원전 관련 지역자원시설세의 표준세율을 상향하는「지방세법」 개정안이 있습니다. 지역자원시설세는 지역자원의 보호 및 개발, 안전관리사업 및 환경보호·개선사업, 그 밖에 지역균형개발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법개정을 통해 1킬로와트시(kwh)당 0.5원에서 1원으로 2배가 늘게 됩니다.

앞으로 매년 한수원이 지급할 울진군의 원전 지역자원시설세는 127억에서 254억으로, 경상북도는 115억에서 230억으로 늘어나 지자체 재정건전화와 지역발전사업 재원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전쟁을 전후해 울진지역에서 발행한 민간인 희생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보상금․의료지원금․생활지원금 지급, 위령사업 등을 내용으로 하는「한국전쟁 전후 울진지역 민간인 희생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의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 개발행위 허가, 건축허가, 공장설립 승인 등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통합·간소화해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는「토지이용 인․허가절차간소화를 위한 특별법」등도 대표발의 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의원께서는 국비사업 예산확보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 왔습니다. 내년 울진 국비예산 확보상황은 어떻습니까?

우선 앞서 말씀드린 포항~영덕~울진~삼척을 잇는 동해중부선 철도사업 총사업비 3조 3,785억원 중 ‘15년 예산으로 4,540억이 반영되었습니다. 울진, 영덕을 포함한 모든 동해안 주민들의 염원인 사업인 만큼 차질없는 사업추진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봉화~울진간 국도확장사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총사업비가 5,373억으로 ‘14년까지 3,221억이 투입되었으며. ’15년 예산으로는 779억원이 반영되었습니다. 소천~서면 구간은 ’15년 완공되고, 서면~울진 구간은 ‘17년에 완공됩니다. 현재는 4차선을 전제로 하여 2차선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은 물론 향후에는 4차선으로 건설되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습니다.

어선 접안시설 확충하여 입출항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죽변항 정비사업’은 총사업비가 609억이며, ‘14년까지 245억이 투입되었습니다. ’15년 예산으로 98억원이 배정되어 죽변항이 수산업기능과 어촌관광기능을 구비한 다기능 종합관광 어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입니다.

방파제, 육·해상 계류시설, 클럽하우스 등의 구축을 통해 후포항을 해양관광산업의 전초기지로 조성하는 ‘후포항 마리나 항만개발사업’ 예산도 15억 반영되었습니다. 총사업비가 445억인 사업으로 2017년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교육․전시․체험이 결합된 국내 최대규모의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을 건립하고, 서·남해안에 비해 소외됐던 동해안 지역 해양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도 추진됩니다. 총사업비 1,165억 전액이 국비로 지원됩니다. ‘15년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비 예산 28억이 반영되었습니다.

영덕~울진~삼척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비 10억도 반영되었습니다. 총사업비가 4조 3,860억으로, 남북7축 국가간선도로망을 구축하여 환동해권 물류허브기능강화와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2014년 국정감사를 자평해 보신다면?

제게 이번 국정감사는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3번째 맞이하는 국정감사였습니다.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엽적인 문제보다는 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국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 중소기업 상생, 방만경영 개선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교통인프라가 부족한 경북지역 SOC 확충 필요성, 덤핑수주, 부실시공, 건설업체 부도 등의 문제를 낳고 있는 최저가낙찰제와 종합심사제 개선, 국토부 및 산하기관 발주공사 불공정 관행 개선, 층간소음 문제해결을 위한 적극적 노력 주문,  KTX 분해정비주기 도래 부품의 조속한 정비 요구, 코레일 할인쿠폰제 꼼수 개선 등을 지적했습니다.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았지만, 정책국감‧민생국감이라는 국정감사의 본래 의미를 살리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덕분에 유권자시민행동이 수여한 국정감사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되었고, 대한민국을 빛낸 21세기 한국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단순히 지적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19대 국회 의정활동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울진군민들과 울진신문 독자들에게 간단한 끝인사를...

양(羊)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평화와 행운, 복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화목하게 무리지어 사는 양들처럼, 새롭게 출발하는 2015년이 갈등과 반목을 극복하고 화목하고 상생하는 다복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인터뷰/ 황승국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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