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향인 (주)성부산업 대표 장진만씨 고향마을 주민들 위해 마을잔치도 열어줘

약 40년 전 고향을 떠난 출향인이 고향마을에 노래방기계를 전달하고, 마을 잔치를 마련하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대구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주)성부산업 대표 장진만(56세)씨로 그는 지난 11월28일 울진읍 호월리 마을회관에서 최신 노래방기기 일체 약 40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약 1백만원의 비용으로 주민 80여명에게 1일잔치를 열어 주었다. 그는 가정이 어려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7세의 어린나이에 빈몸으로 고향을 떠나 서울 등지에서 주경야독하며 온갖 궂은 일을 하다 이제는 중견기업의 사장이 되었다고. 이 마을 출신으로 전직 학교장을 지낸 장인구씨는 부모님도 돌아 가시고 독자로서 고향에는 먼 친척들만 사는데도 고향 마을을 잊지 않고 찾아와 인정을 베푸는 장사장에 대해 마을 사람들을 대신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임응호 영남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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