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선관위, 초·중학생 대상 선거교실 운영 ‘호응’

울진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주식)는 관내 초·중학생들에게 선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선거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그동안 선거에 대해 궁금했던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고 있다.11월 29일 울진남부초등학교와 12월 2일 부구초등학교에서 각각 실시한 이번 선거교실에서는 지난 국회의원 선거때 실제 사용됐던 개표기를 이용해 학생들이 직접 투·개표과정에 참여해 투표의 공정함과 통계의 정확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또, 김구, 세종대왕, 이순신, 정약용을 후보로 두고 역사적 인물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져 학생들의 역사공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울진선관위는 투표 체험과 함께 선거자료 전시, 전자개표기 시연, 역대 선거관련 사진전시, 홍보비디오 상영과 강의 등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선거문화의 정착과 민주주의에 대한 국가관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울진선관위 관계자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선거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면서 “관내 초·중학교에서 신청을 하면 언제든지 선거교실을 열겠다”고 전했다.울진선관위는 내년부터 선거교실을 본격 운영해 일반 주민들에게도 신청을 받아 지역 주민들의 선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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