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6층 연건평 500평 새성전 마련

50년의 역사를 지닌 울진침례교회(목사 오세흥)는 교회 신축공사 약 8개월만에 연건평 5백평의 우람한 지상 6층 건물의 새성전으로 태어났다. 새 건물은 2, 3층의 170여평 예배당을 비롯해 실내주차장, 교회 부설 사회복지법인 사무실, 교육관, 식당, 사택 등의 용도로 쓰인다. 울진침례교회는 지난 55년 신성균 목사와 정종수 집사에 의해 처음 설립되어 금번이 3번째 신축으로 지난 3월에 착공, 이달 말 준공될 예정인데, 조필국 집사가 건축위원장을 맡아 직영했다. 울진침례교회는 12년 째 필리핀에 선교사를 파견하여 4개의 현지교회를 세웠고, 중국에도 2명의 선교사를 파견하여 10여년 째 지원해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부터는 독거노인들을 보살피기 위한 사회복지법인을 설립 운영해 오고 있다. 이 복지법인에는 4명의 정규 복지사와 관리원 2명, 그리고 자원봉사자 80여명이 현재 80세대의 독거노인들을 보살피고 있는데, 년간 약 1억2천만원의 비용을 전액 교회에서 부담하고 있다. 이들 노인들에게는 주2회 정기방문과 요청 등에 의한 수시방문을 통해 청소, 목욕, 세탁, 간병 등의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주3회 점심도시락을 만들어 배달까지 해 주고 있다. 오세흥 목사는 현재 관내 도움을 받아야 할 노인 수는 약 1천명 이상으로 지금의 봉사활동역량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며, 고령화 사회가 진전됨에 따라 이에 대비할 정부나 울진군의 획기적인 장기 노인복지 정책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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