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임광원)에서는 매실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복숭아씨살이좀벌 적기 방제를 위한 농업인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2012년 전북 순창, 2013년 전남 광양, 순천 등 매실 재배지에 큰 피해를 입힌 해충으로 특히 친환경 재배농가의 평균피해율이 60%에 달해, 친환경 매실재배를 많이 하는 울진군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을 적기에 방제 하지 않을 경우 과실 수확 전에 썩기 시작하여 심한 경우 90% 이상 낙과가 발생한다.

또한 성충 한 마리가 100여개의 알을 4월에 산란하면 애벌레는 과실 속에서 씨방을 갉아 먹으며 성장하여 수확기 무렵 과피가 갈색으로 함몰되어 낙과 피해가 발생한다고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방제요령으로는 과실이 콩알만한 시기에 적용약제를 7일 간격으로 2 ~ 3회 살포하여야 하며 친환경재배 농가에서는 진딧물 등 해충 방제용으로 고시된 유기농업 자재로 방제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경제작물팀 (☎ 054-789-5250)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