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스포츠 인구 100만명 유치한다”
울진군, 엑스포 기간중 바다축제 개최

울진군은 지난달 중순 05년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개최기간 중 국제 스쿠버들의 바다축제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도 당초예산에서 의회의 승인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 소요예산은 약 3억원으로 잡고 군비 5천만원, 도비 5천만원, 한수원 등 유관기관 찬조금 5천만원, 기타 스폰서 기업으로부터의 물품 등의 협찬금 약 1억 5천만원이다. 행사시기는 내년 7월22일부터 8월15일 사이 약 1주일간이며, 장소는 원남면 덕신 앞바다 일원이고, 주최는 울진군이 하고 가칭 바다축제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주관하게 하며, 해수부와 문광부, 동해안연안관리협의회, 스쿠버다이빙 단체 등의 후원을 받을 예정이다. 행사내용은 바다축제 축하쇼, 수중사진촬영대회, 잠수테크니컬 등과 스쿠버 관련 세미나 개최, 다이빙투어, 체험 다이빙교실 운영, 잠수장비 및 수중사진 전시회 등이다. 부대행사로는 난파선 침몰식, 어린이 바다사생대회, 오리발핀 수영대회, 피싱대회, 경북요트회장기 요트대회, 야간다이빙대회, 바다낚시대회, 수중정화 활동, 바다사고 응급조치시범 등이다. 이에 대해 원남 출신의 군의회 황성섭 부의장은 울진의 연안바다는 난류와 한류가 겹치는 지역으로 수중 동식물의 종이 다양하고, 해저경관이 뛰어나 전국 스쿠버 등 바다스포츠 인구 약 1백만명을 울진에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울진바다축제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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