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관리어업 우수 공동체’ 선정
기성어촌계도 1억원 추가지원

죽변면 봉수어촌계(계장 이재용)가 해양수산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2004년 하반기 자율관리어업 우수 공동체’로 선정됐다. 자율관리어업 우수 공동체로 선정된 봉수어촌계에는 어·패류의 종묘 방류 등 자원 조성과 수산가공시설, 폐기물 저장고와 소각시설 등 어장환경 개선에 필요한 2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바다, 환경, 자원을 지키도록 하는 의식개혁 운동과 정부의 규제에 의한 타율에서 벗어나 내 어장은 내가 지키도록 하는 분위기 전환 운동을 위한 것으로써, 처벌과 단속을 위해 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별 규약에 따르는 자체적인 관리 어업을 말한다. 울진군 관내에는 현재 기성어촌계, 금음3리 어촌계, 경북홍게통발협회가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로 선정되어 사업비를 지원 받아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01년 8월에 구성된 기성 자율관리 공동체(위원장 안용원)는 그동안의 성공적인 공동체 운영을 인정받아 10월28일과 29일 양일 간 열린 ‘제2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서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한편, 정부로부터 1억원의 육성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 받게 됐다. /이명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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