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에 돛단 듯 성황리에 대회 마쳐


열정의 제8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제7회 대한요트협회장배 요트대회 병행)가 6일간의 대회를 끝내고 19일 폐막했다.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에는 18개국 262명, 대한요트협회장배 대회에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국가와 팀의 명예를 걸고 불꽃튀는 레이스를 펼쳤다.

선수들이 거센 파도와 바람을 뚫고 레이스를 펼친 결과 외양경기(OFF-SHORE)에서는 러시아의 티뷰론(TIBURON)호가 내양경기(IN-SHORE)에서는 대한민국의 펀타임(FUNTIME)호가 각각 1위를 차지하였고 국가 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한요트협회장배 대회에서는 거제시청팀이 1위를 차지하는 등 각 종목별로 우승자를 배출하였다.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가 더욱 뜻 깊었던 이번 대회는 후포항 요트선상에서 울진군, 대한요트협회, 러시아연해주요트협회가 MOU 체결식을 가져 후포 마리나항만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상호 힘을 합하기로 뜻을 모았다.

후포요트학교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개막식 축하공연과 안전기원제를 필두로 해군 마칭밴드 행진, 박은주 바이올린 연주, 비슬 무용단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이루어진 대회출정식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또한, 대회출정식을 KBS와 스마트앱을 통해 국내·외에 생방송함으로써 우리땅 독도와 아름다운 울진의 동해바다가 전세계 및 전국에 널리 홍보되는 효과를 거두었다.

대회기간 중에는 수도권산악회의 금강송숲길 체험과 개막식 및 출정식 참관, 해변캠핑장 운영, 요트체험교실 운영, SBS “백년손님 자기야” 촬영 등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져 대회분위기를 한껏 높였으며, 국내·외 선수, 학부모, 대회요트협회 임원 및 많은 관광객들이 울진을 방문함으로써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파악된다.

                                    체육진흥추진단 스포츠마케팅팀 (☎ 054-789-5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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