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고, 울진문화원 선비아카데미 주관 나라사랑 특강 참여


울진고등학교(교장 서정우) 1학년 학생 56명은 5월 14일 오후 3시에서 5시까지 울진문화원 선비 아카데미에서 주관한 나라사랑 특강에 참여하였다. 이 날은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소속 학예연구원 김지훈 강사님을 모시고 대한민국 건국일을 통해 우리나라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역사적 사료를 통해 대한민국 건국일을 1948년 8월 15일이라 주장하는 이들의 의도와 그 문제점을 살펴보았으며, 그간 간과하고 있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통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일본의 역사 왜곡이론 가운데 하나인 근대화 이론의 허구를 지적하고, 우리의 역사를 바르게 알 아 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한편 특강에 참석한 울진고등학교 학생은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우리나라의 건국일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통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나라의 광복을 위해 목숨 바쳐 투쟁한 우리의 독립군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 땅 독도는 우리가 지킨다!  

                   2학년 34명, 수토사의 뱃길따라 울릉도 독도 탐사 활동

울진고등학교(교장 서정우)는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 간 독도동아리 ‘독도아리랑’과 역사동아리 ‘SPEC’의 학생 34명이 참가한 울릉도 및 독도 학술 탐사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이번 탐사활동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조선시대 울릉도 수토사들의 활동을 기념하는 뱃길 재현 행사에 참가하여, 울진 일대에 조선 시대 울릉도 수토 활동과 관련된 유적지(월송포진, 대풍헌 등) 관람, 독도 탐방, 안용복 기념관, 석포전망대 및 독도 박물관 견학, 도동항 주변 행남 트래킹’과 같은 일정을 소화했다.

울진군과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에서 주관한 이번 학술 탐사 활동은 조선시대 울릉도와 독도를 관리하던 관헌인 ‘수토사’의 뱃길을 재현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실시되었다. 독도아리랑과 SPEC 학생들은 이번 탐사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인 울진과 울릉도와의 역사적 관련성을 인식하고, 특히 독도를 직접 밟아 보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몸과 마음으로 독도를 느껴보는 값진 체험을 할 수 있었다.

탐방을 다녀온 독도아리랑 회장 김태형 학생은 “작년에 독도에 내리지 못해 아쉬웠지만, 올해 독도를 밟아볼 수 있어서 무척이나 감격스러웠고, 이 감격이 온 국민에게 전해져 우리나라 국민 모두 독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독도를 지키는데 노력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울진·삼척 일대 해설을 해주신 김호동 박사님께서는 “이번 탐방을 통해 울진이 울릉도를 가기 위한 중요한 지역이었음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울진과 독도에 대한 중요성을 바로 알고 사랑하게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셨다.

학생 인솔을 담당한 김필재 선생님은 “책과 사진으로만 보던 독도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고 온 것만큼 진정한 독도교육은 없을 것이며, 앞으로도 많은 이런 활동이 지속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하시며,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독도 체험 교육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울진고등학교 (☎054-7865-8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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