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 청결, 바가지 없는 근남 만든다.

근남에서 태어나 스무살 적부터 울진군 공무원이 되어 평생을 울진 땅에 살아오며, 현재 근남면장으로 재임 중인 윤태윤(57세)면장! 그는 요즈음 바쁘다.

울진엑스포이지만, 어찌보면 근남엑스포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근남사람들이 더욱 친절하고, 주변을 더욱 깨끗이 하며, 바가지 요금을 받지 않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의 방안에 골몰하고 그것을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7월 초까지 엑스포에 대한 홍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관내 20개 전리동에 대한 주민 간담회를 모두 마쳤다.

 

그는 우선 관내 식품접객업소와 민박가정 등에 서한문을 보내 협조를 구했다.

식당안팎의 청결, 화장실시설개선, 종업원 위생복 착용, 바가지 요금 근절, 식당앞 화분 내놓기와 친절한 손님맞이를 호소했다.

 

 

윤태윤 근남면장

 

근남 해안도로 1km 구간에 꽃길을 조성하고, 노음리와 수산리 시가지의 건물을 도색하고, 광고물 간판을 전부 야간 형광판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근남면 13개 사회단체에 각 단체별 행사전 1회 행사기간 중 1회씩의 봉사활동에 대한 협조를 구하여 이미 단체별 1회씩의 봉사활동을 마쳤다.

 

또 지난 5일에는 한동네 2명씩의 선수를 선발하여 울진엑스포를 위한 상징적인 행사로 근남면 풀베기대회를 열었다. 비료와 농약없이 먹거리를 생산하자는 것이 울진엑스포의 근본적인 취지인데, 그것은 땅힘을 돋구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하기 때문이고, 땅힘을 돋구기 위해서는 퇴비는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지난해 근남면의 친환경농업면적은 46ha였는데, 금년에는 약 1백ha로 면적을 늘였는데 대부분이 벼 재배이다.

 

근남면은 전체 식부면적이 약 5백ha로서 답이 362ha이고, 전이 240ha인데, 친환경농업 면적이 전체 식부면적 대비 약 20%에 달하고, 벼 재배면적의 약 28%에 달한다.

 

근남면은 현재 1560가구인데, 입장권 7천5백 매가 판매되어 가구당 5매정도 된다. 당초 목표는 5천8백 매였는데, 턱없이 모자라 다른지역 판매 잔여분을 넘겨받을 만큼 입장권 예매에서도 근남면은 엑스포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면장은 고향 근남 사람들에게 호소한다.

 

울진엑스포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친철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울진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 주는 것이 울진엑스포를 성공시키는 것이며, 장차 울진이 각광받는 관광의 고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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