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영양 간식으로 쑥쑥 자라나는 온정 어린이들


온정초등학교(교장 김명숙) 어린이들은 각종 행사나 방과후활동 시간이 되면 특별한 간식을 먹는다. 선생님들이 사랑으로 직접 만들어서 주시는 이 간식은 붕어빵과 솜사탕이다.

온정초등학교 학생들은 전교생이 4시 20분까지 학교에서 각종 방과후학교 활동에 참여한다. 하교할 때까지 열심히 활동하다보면 배가 고프기 마련인데, 마땅한 간식이 없었다. 이를 안타까워하신 선생님들께서는 직접 밀가루와 팥앙금을 선별하여 구입하고 붕어빵틀까지 마련하셨다.

학생들이 열심히 방과후활동을 하는 동안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께서는 교무실에서 붕어빵을 구워서 쉬는 시간에 학생들에게 나누어주셨다. 또 전교학생회장단 학생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동생들 간식을 만들어 주기도 하였다. 1학년 이용희 학생은 “이렇게 맛있는 붕어빵은 처음 먹어요. 붕어빵 더 주세요.”라고 하면서 선생님들의 정성과 사랑에 행복해했다.
 

온정초등학교에는 붕어빵 외에도 또 특별한 간식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은 바로 유기농설탕으로 만든 솜사탕이다. 이 솜사탕은 교내 어린이날 행사, 운동회 및 작품 전시회 등 각종 행사시 학생들과 학부모, 내빈들에게도 제공되었다. 운동회 때 자녀와 함께 솜사탕을 손에 쥔 어느 학부모는 “어릴 적 추억을 선사받아 기쁘다.”라고 하시면서 함박웃음을 짓기도 하셨다.

이처럼 온정초등학교는 친구들, 선생님이 한 마음으로 협력해서 간식을 직접 만들고 나눠먹는 사랑이 가득한 학교로 늘 서로 배려하고 웃음꽃이 핀다. 영양 만점, 인성 만점의 간식 제작 활동은 학부모 및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온정초등학교 (☎054-787-3011)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