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중권 울진군산림조합장 당선자



산림조합장 선거 출마 15년전 공언

‘하면 된다’ 신조로 살면 안되는 것 없어

지난달 25일 울진군산림조합장선거에서 김중권 후보가 당선됐다. 김중권 후보는 투표자 2,526명 중 1,401표를 얻어 득표율 55.5 %이다. 임영수 후보는 1,125표(45.5%) 를 득표했다. 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3,793명 중 2,526명이 참가 해 투표율 66.6%이다. 이번 선거 당선자는 오는 12월 14일부터 4년임기가 시작된다 ... 편집자


󰁾 당선 인사말을
저를 도와줬던 분들뿐만 아니라, 3,800여 조합원들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선거에서 출마했던 임영수 후보에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향후 임업 관련 전문가인 그에게 많은 조언과 협조를 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난 8년 동안 많은 조합을 위해 헌신 노력해 노고가 큰 장대중 현 조합장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취임하면,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 승리의 요인이나 선거중 힘들었던 점은
공직생활 중 여러 읍·면에서 장기근무하면서 농어민들과 인맥을 넓힌 것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힘들었던 점은 선거구역은 군 전역인데, 선거법상 운동원을 둘 수 없어 후보자 혼자 뛰어다니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이건 정책적으로 산림조합장 선거법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 성장과정 등 본인에 대한 소개말씀을...

울진읍 정림3리 올미골에서 가락김씨 6대 종손으로 남부럽지 않은 가정의 4남매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삼당초, 울진중, 울진고 임업과를 졸업하고 30년 공직생활을 했습니다. 8개 읍·면을 거쳐 읍·면장, 군청 민원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생활 신조는 “하면 된다.”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저가 목표로 했던 것은 다 이뤘습니다. 이번 산림조합장 선거출마도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라, 이미 15년전에 공언했던 일입니다.
가족으로는 처 (임수희, 60세) 와 1남1녀를 뒀습니다. 아들은 대전에서 학원장이고, 딸은 목포로 시집가서 잘 살고 있습니다. 취미는 운동과 등산입니다.

󰁾 선거공약에 관해서,..
조합원이 진정 주인 대접받는 조합을 만들겠습니다. 직원들의 근무 자세도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작은 것에서부터 조합에서 하는 일들을 조합원들이 잘 알 수 있도록 홍보를 잘 하겠습니다. 조합에서 뭘 하는 지를 조합원들이 알아야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공약은 * 일부 조합원 또는 산주에게 이익이 편중되는 업무처리 지양 *현재 시행하는 특화사업 계승 발전... 산지 소득작물 재배 지원, 사유림내 임산도로 확충, 임산물 공동판매장 운영. 금강송 육묘사업, 명품주류사업, 금강송 웰빙사업, 임산물 산지 유통센타 활성화

*정관에 따라 사업 보고서를 작성하고 운영상황을 공개 *조합원 자녀 대상 장학사업을 확대 시행 *종묘, 묘목을 공급하는 등 조합원의 소득향상에 각고의 노력, 임산물생산 유통관련 정보를 제공 등 입니다.

󰁾김중권 당선자가 걸어온 길... 울진농업고등학교 임과 졸업/ (현)(사)한국산림보호회 울진군지회장/ (전)울진군청 민원실장 (전)근남면장/ (전)후포면장/ (전)죽변면 부면장 / (전)삼당초등학교 총동창회장(9,10대)/ (전)울진중고 총동창회 부회장 /수훈 : 녹조근정훈장


                                                                 /임진각 프리랜서기자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