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출신 재경 출향인 장명화 교수

 

 

 

기성 다천이 고향인 장명화 교수는 지난 12월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코트라 국제회의장에서 “교육과정치의 민낯”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교육과 정치의 민낯”이란 책은 교육자의 길을 걸어오면서 교육행정의 불합리한 이면과 정치의 힘을 빌려 교육 행정의 개선을 꿈꾸며 정치에 입문 했지만 꿈을 이루지 못하고 뼈저린 실패를 경험한 정치애환을 이야기한 책으로 장명화 교수의 지난 삶이 고스란히 담겨졌다.

우직하고 공명정대한 길을 걸어온 장 교수는 고향에 대한 애착 또한 남달라 책 한 부분을 고향 울진의 발전에 대한 염원이자 숙원 사업으로 울진에 원자력 공과대학을 설립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한 의식 있는 고향의 지식인들이 앞서서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저자는 또 이 책은 저의 역마 인생 세 토막에서 겪었던 일과 에피소드 그리고 비판적인 시각의 글들로 써졌습니다. 저는 젊어서는 중·고등학교 수학선생, 중년은 교육부 전문직, 장년은 대학에 재직하면서 정계를 넘보는 생을 살아 왔습니다.

그 길은 너무 외롭고 힘겨웠지만, 나름대로 정도(正道)가 보였습니다. 저서 자료 준비를 위해 17대와 18대 국회 국회도서관에 1개월 반 동안 매일 09시에서 오후 5사까지 머물면서, 교육분과위원회에서 속기록을 다 읽었습니다.

결국 교육의 敎자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의원들이 이 나라 국회의 교육분과 위원들이었습니다. 이 나라 교육 현실을 제대로 아는 교원 출신 누군가가 국회 교육분과위에 입성하기 전에는 이 나라 교육은 백년하청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인사말을 했다. 

이날 출판기념식에는 김광원 전 국회의원과 그리고 많은 제자와 지인들이 참석했다. 재경울진군민회 김정만고문과 원로이신 원영상님, 안상식 재경울진군민수석부회장, 김성한 재경 매화면민회장, 박종성 후포 중.고동문회장, 홍종건 재성남 울진군민수석부회장, 온정 출신 김순기 여사 등 고향의 여러 지인들이 참석했다.

 

                                                  /서울지사 허옥란 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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