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내린 눈으로 먹이가 부족하자, 무리를 이탈하여 민가로 내려 온 것으로 보고 소방위 여대규, 소방사 김민지 대원은 포획망과 로프를 이용하여 평소 훈련 받은 동물포획 기법을 활용하여 산양을 안전하게 포획했다.
포획한 산양을 119안전센터 차고로 옮겨 바닥에 모포를 깔고 난방을 한 후, 이온 음료를 먹이고 휴식을 취하게 하는 등 생기를 찾자, 강원도 양구군 소재 (사)한국산양협회 관계자에게 상황설명을 하고 안전하게 인계했다.
유병일 온정119안전센터장은 “겨울철 위협적인 야생동물을 발견했을 때 동물을 자극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하여 인명피해가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진소방서 예방안전과 054-780-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