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주호영 후보 4선의원 당선
4.13 대구 수성을 무소속으로 출마


1. 당선 인사말

이번에 무소속으로 선거에 임하면서 정말 많은 교훈을 얻게 됐습니다.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더욱 겸손하게 일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바로 새누리당에 복당하여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새누리당의 잘못을 고치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2. 이번선거 평가

이번 선거는 새누리당의 오만과 잘못된 대구공천에 대해 수성구민들께서 투표로 심판한 것입니다. 더 이상은 작대기만 꽂아도 새누리당이기만 하면 당선되는 시대가 지났다는 것입니다.

주민들께서 누가 진정한 참일꾼인지 판단해 주신 것이고, 앞으로는 어느 당이든 주민 뜻에 어긋나는 공천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준 선거입니다.

3. 지역발전을 위한 각오

국가산업단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대구경제를 살릴 수 있는 우량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를 늘리겠습니다. 3호선을 시지까지 연장하고 수성못에 종합체육시설을 조성하는 등 지역공약도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두산동·상동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한 상습 주차난 해소, 상동 종합복지관 건립, 수성4가동 초등학교 신설 등 동네별로 꼭 필요한 사업들도 반드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4. 주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

수성구민 여러분께 한번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소속 선거가 쉽지 않았지만 한결같이 따뜻하게 응원해주시고, 무한한 신뢰를 보내주신 주민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공약한 모든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더 겸손히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호영은 누구인가

주호영 당선자는 1960년, 시골교사인 아버지와 가정주부인 어머니 사이에서 울진에서 태어나 순박한 시골소년으로 자라났다.

울진남부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대구 경상중학교에 입학한 주호영은 중학교 시절 이후엔 수성1가 수성교 방천시장 둑에서 뛰어 놀면서 학교를 다녔고, 할머니께서 싸주신 따뜻한 도시락을 들고 다니며 우리 모두가 잘사는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를 꿈꾸었다.

능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으며, 1982년 영남대 법대 졸업과 동시에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법조인의 길을 걷게 되었다.

육군 장교로 5사단, 50사단에서 군법무관을 마치고 대구에서 법관생활을 시작했는데 주호영 판사의 무죄선고율이 다른 지방법원 무죄선고율보다 높았다. 권력형 범죄나 나쁜 죄질의 사람들에게는 엄격하게 형을 내렸지만, 서민들의 생계형 범죄 등에 대해서는 관대했기 때문이었다. 영덕, 상주 지원장 시절에는 지역사람들과도 함께 어울려 많은 정을 나누어, 그 인연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20년 법관 생활을 통해, 사회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후진적인 입법시스템의 문제점을 절감하고 좋은 법률을 만들기 위해 2004년 17대 국회의원에 도전, 당선되었다. 그 후 2007년엔 정권 교체의 일등공신이었으며, 2008년 재선에도 성공하여 여당의 첫 원내 수석부대표로 대화와 타협으로 18대 원구성 협상을 주도했다.

국회 국제경기지원특위 간사로 있으면서 <2011 대구세계육상대회>에 전폭적 지원을 했고, 이명박 정부의 초대 특임장관에 임명되어 정부법안 통과율을 18%에서 69%로 올려놓기도 했다. 이 당시 대구에 지원되던 국비예산을 두배로 증액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후 여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장과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장을 역임했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어 3선의원이 되었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시, 박근혜 대통령후보 대구시선대위원장을 맡아 ‘80-80’(80%투표율, 80%득표율)을 달성하여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으로 세월호 사고를 수습하고, 누구도 맡지 않으려했던 공무원연금개혁 과제를 맡아 박근혜 정부 4대개혁의 첫 번째 성과를 만들어냈다. 정책위의장 시절 야당과의 협상을 통해 12년만에 예산안을 법정시한 내에 통과시켰으며, 대구시 국비예산 5,000여억원 추가증액에도 기여한 바 있다.

망국법인 국회선진화법 위헌소송도 새누리당 대표로 청구했으며, 국회정보위원장을 맡아 15년동안 발묶여있던 테러방지법도 처리했다.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지 못하였으나,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4선에 올랐다.

                                                                       ☎주정화 대구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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