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 토출수로 터빈돌려 사용전기 3.5배 생산


◆세계 최초 공장식 물순환 발전 90% 실증단계

◆물이 주재료, 원료비나 공해 없고 용도 엄청나

 

 

 

최근 북면 소재 지구촌전력 주식회사 박춘근 대표이사는 본사에 고압 토출수로 터빈을 돌려 사용 전력의 3.5배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알려왔다.

박 대표에 따르면 현재 개발공정 90%에 이르렀는데, 주원료가 전기와 물이지만, 전기는 자체 충당함으로써 원료비가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그리고 대기 수질 등의 자연환경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 진짜 청정에너지 발전방식이다.

용기 안의 물을 압축- 토출- 터빈작동후- 회수되는 순환식으로 물 저장 시설인 댐이나, 원자력발전의 냉각수가 필요없는 공장형 발전 기술로서 용도가 엄청나다.

마을 단위 필요전력 자체 생산을 비롯해서, 공장 가동이나 대형 선박 운항 등에서도 이 방식으로 발전하여 연료비를 혁명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박 대표가 약 10년 걸려 90% 실증실험 완료된 고압 토출이 가능한 물 이송장치의 발명(유량 80L×낙차 500m, 1초당 sec) 은 시험결과, 112KW 전기모터를 이용 실린더안에서 압축된 물을 고압으로 이송, 생산된 전력이 무려 사용전력의 약 350%인 390KW에 달한다는 것. 현재까지의 기술로 발전하면, 사용전력의 95% 수준 밖에는 생산하지 못한다고.

박 대표는 이 발명의 특징으로 “물을 자연순환 할 수 있게 설계되어 물 소모가 거의 없고, 기존의 변전소 근처에 발전소를 건설하므로 송전탑이 사라질 것이며, 수력발전이므로 일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다.” 뿐만 아니라 “ 전기수요가 있는 곳에 쉽게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고, 전기생산시 필요한 주원료가 물이므로 원재료비는 0원이라는 것이다.

 

 

 

 

그의 이 혁명적 발전방법 연구는 2008부터 - 2016년 3월 현재까지 개발 원리 이론정리, 특허등록원 제출, 시제품개발 등에 약 10년이 걸렸는데, 그동안 개발비로 투자된 자금은 자비 약 15억원 정도라고.

박 대표는 공고기계과를 졸업한 후, 약 25년간 기계 개발 등의 개인사업을 해 왔다. 울진에 오기 전에는 경기도 평택에서 사업체를 경영하며, 고압 토출식 발전 방식을 연구해 왔다.

울진에 소재한 친구 공장에 기계수리차 왔다가, 우연한 계기로 2012년 북면 모처에 정착하여 연구시설을 옮겨왔다.

본 개발이 100% 완료되면,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울진에서 연구소와 시범발전소를 세우고 연관사업을 진행시킬 계획이다. 그의 향후 계획은 한 발 더 나아가, 에너지 효율이 최고인 수소가스의 실용화 개발이다.

지금까지 수소가스를 얻으려면 전기분해를 해야 하는 데, 전력이 많이 들어가 채산성이 맞지 않았으나, 전기 생산비가 거의 들지 않는 고압토출방식의 수력발전 전기를 이용하면 문제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발명이 인류 역사 산업발전이나, 인간 생활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꿀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따라서 고압토출수 발전 방식은 국가적 차원의 에너지개발 과제다. 이제는 국가나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해야 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남제동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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