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임광원)은 4월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2월27일부터 3월1일까지 4일간 후포항한마음광장 일원에서 개최한 “2016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 진단·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진단·평가 보고회는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축발위)가“2016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를 통해 올해 처음 시도한‘민간주도 참여형 축제’의 일환으로 이번 축제에 참여한 지역사회단체를 비롯해 프로그램 참여단체, 지역 주민 등이 모두 참여해 축제의 성과와 개선점을 진단하고 발전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단·평가회에서 참석한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 위원들과 군의원, 사회단체 대표 등 참가자들은 축제 공간 및 명칭의 검토 필요성과 지역주민과 관광객 중심의 참여프로그램 개발, 축제 킬러콘텐츠와 서브프로그램의 유기적 연계 등 축제발전 방안에 대한 구체적 사례와 대안을 제시하는 등 2시간여에 걸쳐 활발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또 참석자들은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가 영상자료를 통해 설명한 축제평가 개요, 발전방안 등을 토대로 잘된 점과 잘못된 점, 아쉬웠던 점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축제로서의 성장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2017년도 축제에 보완해야 할 사항 및 축제의 활성화방안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이날 평가된 주요 성과로는 ▲민간주도형 참여축제의 가능성 ▲대게춤.대게송.플레쉬몹 등의 킬러콘텐츠 개발로 문화산업축제 기틀 마련 ▲대게와 붉은대게의 2차 가공산업 개발 통한 관광산업 연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문화예술 단체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축제 역량 강화 ▲지역사회단체 중심 축제 운영에 따른 사회통합 강화 등의 기틀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축제프로그램의 정제화와 백암온천단지 등 지역 명승지와 연계한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의 체계화, 주차공간 확보 등은 개선점으로 지적됐다.

이날 참석한 김성현 부군수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잘된 점은 더욱더 발전시키고 미흡했던 점은 철저히 원인을 분석·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발전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효선 울진군축제발전위원장은 “이번 진단.평가회를 통해 제시되고 지적된 모든 제안들을 담아 ‘2016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라며 “2016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의 미흡했던 점을 재점검해 내년에는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 (☎ 054-789-5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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