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변면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6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올해도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일상생활 속의 인문학 위치를 재조명하여 국민들의 인문학 소양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올해, 한국도서관협회에서는 인문학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전국의 공공∙대학도서관, 작은 도서관의 사업신청을 받아서 320개관을 선정해 사업을 시행한다. 죽변면도서관에서는 ‘자연에서 불어오는 울진의 인문과학 바람'이란 제목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청소년 대상, 일반 대상으로 나누어 인문학 강연과 탐방을 진행한다.

‘2016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1차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직업군의 진로탐색과 예술체험을 구성해 청소년 동아리 중심으로 동아리활동의 활력을 불어넣고 청소년의 다양한 욕구를 발산 시키는 내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2차엔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문과학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주변의 자연환경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인 울진의 암석분포에 따른 우리의 생활모습과 왕피천생태경관보전지역의 자원(식물, 동물, 지질 등)을 알아보고 왕피천 줄기 따라 계곡과 생태마을을 탐방한다.

또한 3차엔 자연과 더불어 사는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농촌현실과 삶이야기를 풀어내어 인문학 치유의 길을 찾아 나선다. 예년과 달리 2016년엔 강연을 좀 더 편성해 강연 6회, 탐방과 체험 3회 총 9회를 진행한다.

죽변면도서관에선 매해 길위의 인문학사업이 선정되어 지역민에게 인문학이 일상의 생활과 친숙한 문화로 정착되는데 힘썼다. 청소년들과 인문학이 꽃피는 예술세계체험으로 '색과 나의 작업, 나무에서 삼합을 느끼다' 주제로 강연과 체험을 진행한다.

또, 지역의 특색 있는 해양분야 직업탐방, 과학과 농촌의 삶을 접목시킨 강연과 생태마을탐방 등 인문과학적 가치를 이끌어내는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되게 앞으로도 힘쓸 것이다. 또한, 농촌문학의 산실인 김유정문학관 탐방과 소박한 사람들의 치열한 삶 이야기를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내는 이시백 소설가와 함께 문학의 즐거움과 인간의 마음과 신뢰를 회복하는 궁극적인 인문학적 치유의 길도 모색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죽변면도서관 홈페이지(http://www.jblib.or.kr/)나 전화(782-1874)로 확인할 수 있다

                                                                 죽변면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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