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도시문화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도시문화체험은 온정초등학교가 학생들의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 및 균형 있는 교육복지 실현과 농촌지역 학생들의 도시문화 이해를 넓히고 문화적 지체 현상 완화를 목적으로 마련했다.

해마다 온정초등학교의 특색 활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1박 2일의 도시문화체험학습은 1년 중 학생들이 가장 손꼽아 기대하고 있는 활동이다. 지난 몇 년간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를 다녀왔고, 올해는 울산광역시를 중심으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견학, 대왕암공원, 경주 플라잉공연과 힐링테마파크 등 어느해보다 즐겁고 의미있는 체험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왔다.

온정초등학교 학생들이 해마다 이토록 알찬 체험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바로 후배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온정초등학교 동창회와 지역기관의 관심 덕분이다.

이번 체험학습을 위해서 울산지역 현대자동차 및 현대중공업에서 일하시는 온정초등학교 남국식, 장기태 선배님들을 비롯한 대 선배님 여러분들께서 체험활동 장소와 내용들을 상세하게 안내 및 지원을 해 주셨고 선물 및 간식을 주셨다. 

총동창회 이재식 회장님은 전교생에게 기념 티셔츠를, 울진지역 출신 황종헌님께서는 저녁식사를, 그 외 여러 선배님들과 지역 인사분들께서 체험활동비를 지원해주셨다.  

지역기관인 백암한화리조트에서는 전교생의 숙박과 조식뷔페를 지원해 주셨고, LG생활연수원에서는 전세버스를 지원해주셨으며, 포스코백암수련관에서는 체험활동비를 지원해주셔서 전교생은 무료로 안전하고 안락하게 체험활동을 할 수 있었다.
   
이번 도시문화체험학습을 계기로 학생들은 도시 발전의 원동력인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을 직접 견학할 수 있었고, 울진군과는 다른 도시문화를 체득하였으며 선배들과 지역기관에게 고마운 마음을 느꼈다.

특히 현대중공업을 견학하고 난 후 학생들은 ‘울진 바다에서 배를 많이 봤지만, 이렇게 큰 배는 처음 본다’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본교 김명숙 교장선생님은 “우리 학교의 도시체험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의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 형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하셨다.

                                          온정초등학교 (☎054-787-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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