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서장 김용태)는 지난 5월 18일 11시 44분경 울진군 금강송면 왕피리에 차량이 추락하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다리 아래에 추락한 운전자(여, 47세)를 구조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도로에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급격히 조작하여 일어난 사고로 차량이 4미터 아래 절벽으로 추락하였지만, 다행히 운잔자는 큰 부상을 입지 안았다.

야생동물이 출현하는 지역의 운행 중 급격한 핸들조작은 추락사고나 마주오던 차량과의 정면충돌로 이어질 수 있으니, 규정속도 이하로 운행하는 안전운행이 필요하다. 특히 도심에서 떨어진 지역이 대부분이라 출동시간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다. 이번 사고지역도 인근 소방서와 34km 떨어진 지역이라 출동시간이 30분 이상 소요되었다.

울진구조대 류종명 팀장은 “최근 울진소방서 관내에 교통사고와 추락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으니 안전운행에 각별한 유의를 부탁드리며, 사고 발생시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여 119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울진소방서 예방안전과 054-780-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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