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문화제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울진고등학교(교장 장인기)는 연호공원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6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3회 울진고 사제동행 작은 문화제’ 행사를 열었다.

울진고의 ‘사제동행 작은 문화제’는 평소 과도한 대학입시 경쟁의 스트레스 속에서 힘들어하는 학생들로 하여금 문화 활동을 통해 정서를 순화하고 아름다운 인성을 계발하며, 즐겁고 의미 있는 여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행사이다.

이날 ‘사제동행 작은 문화제’ 행사에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무대를 꾸며 지켜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학생들의 숨겨둔 끼를 마음껏 펼치는 기회가 되었으며, 울진고 학생들은 공부도 잘 하고 놀기도 잘 하는 학생들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시간이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민 200여 명 등 총 800여 명이 함께했다. 10년 전에 울진고를 졸업한 박◯◯ 씨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꾸민 무대를 보니까 학창 시절 생각이 나네요. 몇 팀은 조금 어설퍼 보이기도 하지만 선생님들과 같이 무대에 서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니 학교가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도 들어요. 저는 공원 앞 아파트에 사는데 앞으로도 자주 이런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울진고등학교 (☎054-783-2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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