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제20회 울진군의용소방대기술경연 및 체육대회가 성류굴운동장 보조구장에서 군내 의용소방 가족, 소방서 직원, 내외 귀빈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스무번 째를 맞은 이 대회는 울진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주최하고, 울진소방서, 울진군, 한울원자력본부가 후원했다. 16개 대(남대12,여대6) 500여 울진군 의용소방대원이 결속하고, 그간 연마한 소방기술을 발휘하는 한마당잔치다

이날 경기는 400계주와 호스 전개 및 관창결합 단체줄넘기 등 열띤 경연이 있었으며, 오후에는 각 대별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종합우승은 근남대와 온정여대가 준우승은 평해남여대가 각각 차지했다. 노래자랑에서는 김혜연 노래를 부른 북면여대의 박경화 대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울진소방서 산하에는 울진, 죽변, 온정, 후포, 북면, 기성에 119안전센터가 있으며, 취약한 지역(평해대, 매화대, 금강송대)에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산불진화전담대가 설치되어 있다. 1부행사 때 신속한 방수시범을 선보여 참석한 이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 개회식에는 김복련 울진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북면 여대장)의 개회선언, 김태환 울진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남성회장(울진읍대장)의 대회사, 김용태 울진소방서장의 격려사, 임광원울진군수, 황이주도의원 등이 축사를 했다.

                                                /하인석 프리랜서 기자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