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새마을회(회장 남홍규) 회원 30명은 지난 7월 20일 오전 6시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강송면 삼근리 소재 들깨 재배 농장에서 농촌 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들깨 재배농가 백00씨는 “ 젊은 사람 대부분이 대도시로 떠나고 나이 많은 어르신들만 남아 있어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렇게 일손 돕기에 나서 준 울진군새마을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일손 돕기에 참여한 한 신용철 새마을지도자울진군협의회장은 “날씨가 다소 안 좋아 속도가 더디고 어려움이 많았지만 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남홍규 울진군새마을회장은 “요즘 농촌은 젊은 사람들의 대도시 이탈로 일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농번기를 맞아 일손 지원이 제때 이뤄져 농가의 근심을 덜어 주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새마을회원들이 흘린 작은 땀방울이 조금이나마 농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울진군새마을회 회원들은 농촌 일손돕기 후 금강송면 생태탐방로 입구에서 여름 휴가철 맞이 국토 대청결 운동을 동시에 펼쳐 불영계곡로 및 하천변에 쓰레기 수거에 앞장서며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장문호 금강송면장은 “바쁘신 가운데도 불구하고 농촌 일손돕기 및 환경 정화활동에 참여하신 새마을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불영계곡과 왕피천 생태탐방로가 있는 금강송면은 여름이 되면 많은 피서객이 찾는 만큼 오늘 국토 대청결운동을 시작으로 쓰레기 수거 및 처리에 집중하여 깨끗한 금강송면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새마을회는 매년 농촌 일손돕기 및 국토 대청결운동, 취약계층 돌보기, 관내 독거노인 및 환경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주거청결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모범이 되고 있다.

                                                울진군새마을회 ☏ 783-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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