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가 아니라 제주도 등에서 자라는 조개류

 

지난 14일 본지 포토뉴스에 특종 보도됐던 ‘외래종 벌레’ 는 벌레가 아니라,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민조개삿갓’ 이라는 조개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7일 울진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들은 본지 보도를 보고 시료를 채취하고 사진을 찍어 정밀 조사에 착수한 바, 해수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민조개삿갓’ 이라고 확인해 주었다는 것이다.

온양리 주민들은 외래산 통나무에 어린 민조개삿갓 조개들이 부착된 것을 보고, 너무 작아 조개류로 인식하지 못하고 벌레로 오인, 제보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울진군 모 수산관계 공무원은 이 조개류는 울진지역 양식장에서도 많이 서식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하인석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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