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복권 이번 723회차에서 돈벼락을 맞은 울진역사상 최고 행운의 사나이는 죽변의 H모씨(46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죽변면청년회장, 죽변면 발전협 이사를 역임했다. 죽변에서 광고업을 해 오다가 부친의 정치망 어장 사업을 물려받아 운영해 왔다고 한다.

그는 평소 한꺼번에 50~100만원어치의 복권을 구입해 온 것으로 알려졌고, 복권구입비에 약 1억원 이상을 투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운의 사나이 H씨는 어제부터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하도 전화가 많이 걸려와 통화를 회피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벌써 죽변을 떠났다는 소문마저 돌고 있다.

한편 약 15년전부터 죽변 후정리에서 로또방을 운영해 왔다는 광포 로또점 김진봉(55세)씨는 이번 같은 대박은 한국 로또사상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광포 로또점에서는 2등 당첨자는 4명이 나왔지만 1등 당첨은 처음이고, 한 사람이 한꺼번에 1,2등 무려 7장이 당첨된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인석 프리랜서 기자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