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농협, 미 애틀란타 한인무역협회와 MOU


 

매화농협(조합장 남계식)은 세계 한인무역협회 미국 애틀란타 지회(남기만 지회장)와 손잡고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콩으로 만든 된장, 간장의 판매시장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된장, 간장 판매뿐만 아니라, 향후 고향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정보교류 및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미국에서 유통사업을 하여 크게 성공한 것으로 알려진 매화면 출신인 남기만 회장은 어린시절 남계식 현 매화농협장과는 친구 사이여서 이번 MOU 체결이 가능했다.

매화농협 남계식 조합장 일행은 강원도 정선에 있는 하이원리조트에서 지난 10월 3일 개막한 ‘제21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한 미국 애틀란타지회 남기만 지회장을 만났다.

매화농협 된장·간장 사업은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가공시설 및 체험장 569㎡에 장류가공 시설, 전통옹기 등 표준화된 시설을 갖추었다. 울진군 관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콩을 이용하여 전통장류를 만들어 대도시 소비자와 교류를 확대해 나가 지역 농가소득 향상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왔다.

매화농협 남계식 조합장은 “우리는 훌륭한 전통음식과 고유한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무관심해 왔고, 계승발전에도 게을리 해왔다. 특히 전통 된장·간장 제품은 점차 그 선호도를 잃어가고 있는데, 매화농협이 앞장서 미국 수출뿐만 아니라, 우수성을 알리고 유지·발전시켜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제동 기획실장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