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들의 <제3회 울진문학축전>열어

오후 2시부터 차량 1천대 동원, 교통·시설·운영 종합리허설

김지하 시인을 비롯 문화예술인들의 <제3회 울진문학축전> 열어

 

엑스포 조직위는 22일<05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D-30일,

완벽한 손님맞이를 위한 운영종합 총 점검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엑스포 성공기원 축제를 개최했다.

 

먼저 오후1시 30분 엑스포공원 입구에서 김용수 울진군수를 비롯 주광진군의장, 임정섭 울진경찰서장, 이재완교육장 등 주요기관단체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울진JCI의 엑스포공원 표지석 제막식을 시작으로

 

 

군도14호선(염전) 엑스포 순환도로 개통식을 갖고, 엑스포 공원내 상징조형물 오프닝 행사를 많은 취재진들과 군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가졌다.

 

 

한편 엑스포 조직위는 이날 종합상황실을 운영, 행사장을 중심으로 각 방향 차량 1천대 동시진입시를 대비하여 교통 및 주차 안내, 각 장소별 시설·운영 종합리허설을 통한 완벽한 손님맞이 준비 점검을 실시했다.

 

 

교통·시설·운영 종합리허설이 성공리에 재연된 가운데,

엑스포 조직위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이사장 황석영 소설가)’, ‘한국 문학평화포럼(회장 고은 시인)’이 함께 마련한 수준 높고 감동적인 생명문화예술축제가 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오후 3시부터 1800여명의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3회울진문학 축전>이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축제는 마당극을 시작으로 수입농산물 파동으로 위기에 처한 우리농업의 현실을 한판 걸쭉한 풍자극으로 담아낸 놀이패 신명의 ‘팔자 팔자 쌀팔자’ 공연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올랐다.

 

 

그리고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사)생명과 평화의 길 김지하 이사장의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김지하 시인은 일찍이 ‘한살림 생협운동’을 국내 최초로 펼쳐 생명의 유기농을 주창한 선구자로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생명과 평화운동’이라는 주제로 유기농 생명운동의 실천을 통한 생명원리를 따르는 것이 참다운 평화운동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서 울진출신 문인 김명인, 방남수, 이명희, 남효선 등을 포함 전국 각지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인 고재종, 김용락, 도종환씨의 시낭송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가수 한영애, 아름다운 노랫말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부부가수 정태춘·박은옥씨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었다.

 

 

또한 이날 엑스포 행사장에는 생명과 상생을 얘기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인 신경림, 고은, 문병란, 정호승, 안도현, 김용택 등 40인의 걸개시화전이 행사장 곳곳을 수놓아 친환경농업을 통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고자 개최되는 <05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의의를 더욱 선명하게 알려줬다.

 

 

전국민의 높은 관심과 기대 속에 개장 30일을 앞두고 있는 05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는 현재 해외 28개 국가, 국내 40여개 업체, 전국 54개 기관·단체에서 엑스포 참가가 확정되어 준비 중이며,

 

주제전시관과 영상관, 주공연장, 비즈니스관 등 시설공사는 98% 진척된 상태로서 흔히 보아왔던 제품박람회가 아니라 친환경농업의 생산현장을 행사장에 접목시켜 관람객에게 미래형 친환경도시를 방문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모든 분야를 조성하였다.

 

 

또한 전통문화체험, 건강 흙체험, 친환경농산물 수확체험 및 무료시식, 민물고기잡기 체험 등 자연과 인간,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휴가와 방학을 맞아 도시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고, 편안한 휴식과 여유를 찾으려는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최적의 여름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054)780-2338(엑스포조직위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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