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12ha 우렁이 농법 ‘생토미 ’생산

 

고품질 친환경 쌀 ‘생토미’를 생산한 기성면 정영산 (59세)씨가 농림식품부 장관상인 금상을 차지했다.

정영산씨는 제초제와 유기합성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를 활용한 친환경농법으로 피땀흘려 재배한 쌀을 출품하여 전국에서 올라온 쌀들을 제치고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제19회 전국 쌀 대축제 및 전국 고품질 쌀 생산 전업농 선발대회’ 에서 전국 9개도에서 각각 5점씩 출품해 자웅을 겨뤘다.

전국 고품질 쌀 선발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와 한국농업신문사가 주관하여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가진 ‘농업인의 날 행사’ 중에 있었다.

올해 금상을 수상한 정영산씨는 고향에서 논 12ha에 벼를 재배하고 있으며, 현재 기성면발전협의회장 등 지역봉사활동을 이어온 지도자로서 묵묵히 고향을 지키고 있다. 이날 수상의 기쁨도 잠시 정영산씨는 "국민들의 쌀 소비량이 해가 갈수록 줄어들어 농업인들의 근심은 깊어만 가고 있는 실정" 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서울지사 김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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