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일은
사방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고
백화 상품이 진열된 울진 장날이다.
난장 어물이 풍성하다

쉰 일곱 살 먹은 포항이 고향이라는 아저씨,
장날을 떠도는 평생 뻥튀기 인생이다.

이십 년 전 축협 앞에서
뻥-뻥- 튀기던 뻥튀기 기계를 갖고
다시 처가 곳 울진을 찾았다.

뻥 뻥 뻥이요!


       /김정순 프리랜서 기자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