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철 울진중․고총동창회장 취임

 

지난 21일 오후 5시 시내 모 가든식당에서 현 강성철 남부지방산림청영주국유림관리소장이 울진중․고등학교총동창회 제31대 회장에 취임했다.

강 회장은 울진여고 11기, 울진중학교 23기, 울진고등학교 25기인 통합 27기 동기이다.

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역대 회장을 비롯한 경향각지에 선, 후배동문들과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하고, “울진중․고등학교 총동창회가 더 발전되고 더 화합할 수 있는 길은 변화라고 생각한다.” 며, 선, 후배 동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리고 매년 개최하는 총동창회 전야제와 체육대회에 대해 유연성 있게 운영할 것임을 밝혔다. 8월 15일을 전․후 1박 2일간의 전야제와 체육대회 개최에 많은 비용이 들고, 준비를 위한 많은 어려움의 개선을 위해 선후배들과 의논해서 효율적인 방안을 찾아보겠다는 것이다.


<강성철(姜成澈) 총동창회장 프로필>

o1958년 울진읍 출생 o 강원대학교 방재전문대학원(공학석사), 동대학원 공학박사 재학 중
o현, 남부지방산림청영주국유림관리소 소장, 4급 기술서기관) o남부지방산림청 산림재해안전과(과장), 산림청 산림보호국 산불진화․조사전문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휴양경영과(과장), 남부지방산림청 산림경영과(과장), 부지방산림청 태백국유림관리소(소장),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산림청 파견관 역임
o국무총리 표창 2회(02년 모범공무원, ’13년 책임운영 우수기관 유공), 대통령 표창 2회 (05년 국가재난안전, ’15년 안전한국훈련 유공)
o처, 1남 1녀

                                                         /김정순 프리랜서 기자

 
취 임 사 (전문) -----------------------------------------

안녕하세요! 신임회장 강성철입니다.
먼저 새해 인사부터 올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존경하는 동문 및 내․외 귀빈 여러분!
정유년 붉은 닭의 새해, 저는 오늘 반갑고 설레는 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서른한 번째 울진중․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척 영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총동창회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동문들이 계시기에 마음 든든하고,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이 생깁니다.

먼저 지난 1년 동안 총동창회 발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여 주신 제30대 김형삼 회장과 임원진, 그리고 작년도 주관기수의 노고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고했다는 뜻에서 큰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제31대 울진중․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으로 취임하는 저를 축하 해 주기 위해서 참석하여 주신 - 존경하는 선배님과 역대회장님,
- 사랑하는 후배와 금년도 주관기수, - 또 재경․재부․재구․재울산․재한수원과 이웃학교 회장단과 금년도 총동창회를 운영할 임원진들,
- 그리고 울진중․고등학교 교장선생님,
-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자리를 하여 주신 강석호 국회의원과 두 분의 도의원, 군 의원들, - 임광원 울진군수님을 비롯, 각 기관․단체장과 지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들입니다.
- 여자학교 11기, 중학교 23기, 고등학교 25기인 통합 27기입니다.
- 서울, 부산, 대구, 울산, 포항, 청주 등 전국에서 온 우리 친구들 정말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가족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취임식 사회를 맡은 남상천 사무처장이 소개한 바와 같이 저는 중앙부처인 산림청 공직자로서 우리나라 국토면적의 64%인 산림을 지키고, 가꾸면서 국민에게 보다 더 낳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늘 고민하고 있으며, 지금은 경북 북부지역 6개 시․군의 국유림을 총괄하는 영주국유림관리소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동문 및 내․외 귀빈 여러분!

울진중․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이렇게 발전되고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역대회장님을 비롯하여 고향을 지키는 선, 후배동문들과 경향각지에서 열성을 가지고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똘똘 뭉친 재야동문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서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그리고 실력 있는 후배학생의 배출, 명문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울진중․고등학교 교장선생님과 교직원 여러분께 노고를 치하 드립니다.

앞으로 울진중․고등학교 총동창회가 더 발전되고 더 화합할 수 있는 길은 변화라고 생각하며, 그 변화의 중심에는 여기에 모이신 선, 후배 동문들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무조건적인 변화가 아니라 전통과 역사를 이어가면서 후배들의 생각과 뜻을 이해하는 그런 변화를 희망합니다. 저는 총동창회장으로서 임기동안 몇 가지를 고민하려고 합니다.

(첫째) 소통하는 총동창회를 만들기 위해 홈페이지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금년도 주관 기수를 비롯하여 고향과 재야 동문들의 목소리를 듣고 상호 정보를 공유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개설되어 있는 홈페이지의 각종 데이터를 현행화 하고, 각 기수별․지역별 동문들의 명부를 등록케 해서 소통의 장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둘째) 총동창회 주관기수의 전야제와 체육대회 개최에 대한 유연성 있는 운영입니다.

매년 8월 15일을 전․후해서 1박 2일 동안 전야제와 체육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려면 많은 비용과 준비를 위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는 주관기수 후배들에게 엄청난 부담을 주었기 때문에 작년도에는 주관기수들과 동문들의 의견에 따라 전야제를 하지 않고 하루 일정으로 체육 대회만 알차게 운영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따라서 금년도에도 주관기수와 동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서 후배들에게 부담을 최소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금년도 주관기수인 통합 46기 홍은표 회장과 기수회원들이 체육대회 등을 차근차근 잘 준비하여 알찬 행사가 되도록 지원하고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동창회 사무실 주변 환경정비 사업입니다.

작년도 김형삼 회장이 주관하여 건립한 총동창회 회관 주변을 나무와 꽃을 심어 환경을 정비해서 동문들의 쉼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회관에는 식수와 화장실이 구비되지 못하였습니다. 금년도에 시설을 할 수 있도록 역대회장님과 선, 후배 동문들과 학교 교장선생님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금년 한 해 동안 저와 같이 할 총동창회 임원진과 각 지역별 동문회장단에게도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우리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는 교장선생님과 교직원께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며, 학교 교훈처럼 “정성을 다하며, 성실하고 꿈을 지닌 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문 및 내․외 귀빈여러분!

어둠을 몰아내고 새벽을 가져오는 붉은 닭의 힘찬 울음소리처럼, 저도 울진중․고등학교 총동창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잘 하겠습니다. 우리 총동창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관심, 그리고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과 직장에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월 21일

                          울진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 강 성 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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