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최근 충북 보은군 및 전북 정읍시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구제역 확산조짐이 보임에 따라 관내 구제역유입의 사전 봉쇄를 위해 지난 8일 구제역 대비 특별방역대책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조성희 부군수 주재로 개최된 이날 협의회는 군 축산팀, 공수의, 한우협회 임원들이 참여해 현재 구제역 발생현황과 구제역 백신 긴급 예방접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긴급 예방접종은 한우 전농가 451호 9,915두를 중심으로 한 우제류 사육 농가가 대상이며, 돼지농가 5호 4,865두 또한 백신을 수령하여 자가 접종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울진군은 매화면 축산종합지원센터에서 거점소독시설 운영 및 생석회(500kg), 소독약(200kg)을 각 읍·면에 배부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 간 발생한 구제역이 백신접종 소홀로 확인된 점을 고려해 대상가축이 100% 예방접종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축산관련 기관 단체는 물론 축산농가에서도 철저한 가축 전염병 차단방역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친환경농정과 축산팀 (☎ 054-789-6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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