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죽변에서 특별한 집회가 열렸다. 촛불집회에 반대되는 태극기 집회였다.
죽변파출소 앞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성능이 괜찮은 앰프 장치를 한 트럭 1대에 연단을 설치하고, 수십여 명의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탄핵 반대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주민, 승려, 예비역 군인들과 탄기국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 소속의 인사들이었다.
 

눈에 띄는 인사로는 죽변에 살고 있는 지역원로 배치길 회장과 기성출신으로 극우익 보수파 대중연설가인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였다.
청허스님의 뒤를 이어 등단한 조영환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선 바른 정당의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무성 의원, 그리고 자유한국당의 강석호의원을 통렬히 비판했다.
 

 

 

 

 

 

 

 

 

 

 

수일 전에는 당초 이 집회가 강사모(강석호의원을 사랑하는 모임, 대표 강신애) 에서 주관하려 했으나, 탄기국 중앙회에서 적절치 못하다는 권고를 받아 탄기국 산하에서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인석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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