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후포어업정보통신국(국장 정석훈)은 지난 15일 죽변·강구·축산항 일원에서 관내 어업인 및 유관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EZ 바다모래 채취 반대 해상 궐기 대회를 실시했다.

정부에서는 부산 신항만 건설 등 국책사업에 필요한 모래의 공급을 위해 ‘08년도부터 2년간 남·서해 배타적 경제수역(EEZ)의 바닷모래 채취를 허가했고, 한시적으로 허가됐던 바닷모래 채취가 그간 총 4차례 연장되어 ’18년 2월까지 또다시 연장된 바 있다.
 

이는 해양생태계 교란, 해저지형 훼손과 더불과 어업인들의 조업활동에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설정으로 향후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천혜 어족자원의 혜택이 사라질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날 해상 궐기 대회에 참석한 어업인 모두 “수산자원의 씨를 말리는 바다모래 채취를 결사 반대한다”며 해사채취 허가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수협중앙회 후포어업정보통신국 054-787-2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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