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금강송세계유산등록추진위원회는 23일 울진군종합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지역민과 출향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기 총회는 감사보고와 2016년도 사업결산 승인, 2017년도 사업 및 예산승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임광원 군수는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격려하고 회원 5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축사를 통해 “울진금강송은 보호와 수탈의 역사속에서 국가와 지역주민의 노력에 의해 지켜온 유·무형의 유산으로 지난해 12월 28일 국가중요농업(임업)유산 제7호로 지정됐으며, 울진금강송 숲 군락지의 임업유산으로서의 가치 발굴과 체계적인 정리를 통해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며 말했다. 아울러, 울진금강송이 산불, 소나무재선충병 등 여러 위협으로부터 잘 보존되고 가꾸어 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울진금강송세계유산등록 추진위원회’는 2009년 3월에 지역민 70인, 출향인 30인 등 100명의 발기인으로 출범하여 산불조심 캠페인과 재선충병 예방홍보, 각종 울진금강송 관련 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하여 왔으며, 매년 9월에는 울진금강송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수호제와 울진군민 다짐대회 등의 행사를 통해 울진금강송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


                                               산림녹지과 산림기획팀 (☎ 054-789-6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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