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 향후 4회 공판기일 지정
오늘 오후 2시 두 번째 공판 열어

 

임광원 울진군수 사건 영덕법원 재판부는 오늘 오후 2시 두 번째 공판을 열어 1심 재판을 3개월 안에 마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임 군수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사건을 기소한 검찰 측이 재판부에 3개월 내 재판을 마쳐 울진군민들의 심적 동요를 줄여야 한다는 요청을 받아들여, 향후 4회 공판 날짜를 6월 28일, 7월19일, 8월9일, 8월23일로 한꺼번에 잡았다.

다음 6월 28일 세 번째 공판은 오전 10시 15분에 개정하여 증인 장상식, 임원식, 박태근 씨에 대해 하루 종일 집중심리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8월 23일이 선고공판 기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공판에서는 임광원 군수가 출석한 가운데, 박태근 씨에 대한 증인 심문이 있었다. 검찰 측은 박태근 증인의 공소내용 인정여부에 대해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하자, 명확히 하라고 다그쳤다 한다.

한편 지난번 공판에서 임원식 씨를 오늘 공판에 증인으로 채택했다고 알려졌으나, 사실은 오늘 증인으로 채택된 바 없었다. 다음 공판에는 사건의 핵심 인물들이 다 출석하여 집중심리에 들어가 방청 이슈가 될 전망이다.


                                                        /전병식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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