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지난달 28일부터 7월 2일까지 울진문화센터와 연호정 일원에서 ‘2017년 울진종합예술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예총울진군지회가 주관하고 산하 미술협회, 사진협회, 공예협회, 연예인협회, 국악협회울진지부의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지역 주민과 어울려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기간 중 울진문화센터에서는 미술·사진·공예협회가 주축이 되어 다양한 작품 전시로 예술인들에게는 예술적 감수성과 재능을 계발할 수 있는 계기였으며, 울진군민들에게는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예술 한마당 잔치였다.

28일과 29일 연호정 야외무대에서 열린 연예인협회와 국악협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30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주부가요제’가 개최되어 좌석을 몇 차례 추가로 배치했지만 관람석이 부족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어 가족과 친지들의 응원 열기와 출연자의 열창으로 무대가 뜨거워지기도 했다.

‘제1회 주부가요제’는 지난 11일 예심을 거쳐 13명이 연호공원 야외무대에서 1,000여명의 군민들이 관람하는 가운데 열띤 경연 결과 ▲대상 박옥심(보릿고개), ▲금상 조아라, 조은정(8282), ▲은상 배은주(가락지), ▲동상 정정숙(미워하지 않으리), ▲장려상 이보견(성주풀이), ▲인기상 김명영(매화같은 여자)씨가 수상했으며, 대상을 수상한 박옥심씨는 장한식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경북지회장으로부터 가수 인증서를 수여받아 앞으로 가수로 활동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시상 후 박옥심씨는 상금으로 받은 1백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금 지정 기탁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의사를 밝혀 주위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울진종합예술제가 지역 예술인들의 예술성을 확인하고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부가요제를 포함한 울진종합예술제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군민들에게 질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부가요제에는 김동식 악단장이 이끄는 ‘굿프렌드 악단’과 함께했으며, 초대가수 홍혜리, 이우리, 전찬, 이국남 가수가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로 군민과 함께 흥을 돋우며, 공연을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이끌어 냈다.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 (☎ 054-789-6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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