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문홍 전 의료원 부장 채용관련 증인심문
영덕법원, 어제 임군수 사건 7차 공판 열어

 

김창수 현 울진읍장은 2010년도 울진군의료원의 전 임문홍 관리부장 불법 채용과 관련, 임광원 군수는 관련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 김창수 울진읍장은 울진군 행정계장으로서 임 전 부장의 채용과 관련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진술했다.

영덕법원은 어제 (13일) 오후 14:00부터 약 2시간 가량 임광원 군수가 출석한 가운데, 김창수 울진읍장과 백용현 당시 울진군의료원장 2명에 대한 증인 심문을 했다.

김창수 읍장은 “2010년 10월 울진군의료원 관리부장 채용공고에서부터~ 최종 채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련 업무를 당시 행정계장인 자신이 주도했다.” 증언했다.

김 읍장에 따르면, "채용공고 후 2명의 지원자가 응시하였는데, 임문홍과 김** 두 지원자는 만 62세로 제한된 연령을 넘어 서류심사에서 탈락 대상이었다고." 그러나 이를 문제 삼지 않고 응시자 2인 모두 면접에 응할 수 있게 하였는데, “군수의 어떠한 언질도 없는 상태에서 김 읍장 자신이 주도하여 진행하였다.” 고 증언했다.

현재 울진군의료원 요양병원장으로 재직중인 백용현 전 울진군의료원장은 그 당시 관리부장 채용에 관한 권한이 자신에게 있음을 전혀 몰랐고, 관심조차 없었다고 진술했다.

약 1시간30분 가량의 증인심문에서 임 전 부장 채용 면접시, 군청으로부터 면접 당일 날 면접관으로 오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지금에서야 울진군수가 의료원 임 전 부장을 채용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진술하였다.

다음 8차 공판은 2017. 9. 27. 14:00로 잡혔고, 증인으로는 군수 측이 신청한 이상섭, 김광석과 피고인 임광원 군수가 채택됐다. 그리고 다음 공판 이후 두 번의 공판일정도 잡았는데, 10월23일과 11월 8일이다.


                                                                    /전병식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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