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문 울진초 교장 정년퇴임

 

지난 8월 31일자로 40여년을 경북 초등교육 발전과 인재육성에 전념해왔던 울진초등학교 김진문교장이 정년퇴임을 했다.

김 교장은 울진 근남 산포리 출생으로 울진에서 초·중·고를 나오고, 대구교육대학과 영남대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전공했다. 고향 울진에서 교직생활을 시작, 지금까지 평교사 시절 600여 학생들을 교육하였다.

교직기간 중 해마다 학급문집을 펴내, 1994년 월간 『우리교육』이 주관한 전국 학급문집공모에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하여, 각종 교육연구, 학생지도 등으로 많은 수상과 표창을 받았으며, 문단에도 등단한 시인이기도 하다.

김교장은 젊은 교사 시절 『아이들의 삶을 가꾸는 글쓰기교육운동, 교육민주화운동, 지역 문화, 예술,환경운동』 등 시민사회활동에도 주력하였고, 교장으로 재임 중에는 『아이들이 주인이 되는 학교운영』, 『선생님은 가르치는 보람』 과 『학부모에게는 만족』 을 주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 공동체』 운영 등 교육지원행정에 열정을 쏟았다.

김 교장은 40여년의 국민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한국청소년연맹에서 한국청소년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주는 『청소년 홍익장』을 받았다.

퇴임하면서 김 교장은 『비록 교단은 떠나지만, 그동안 울진초등학교에 성원해 주신 동료 교직원과 동문회, 학부모님은 물론 지역민들에게도 감사드리며, 경북 초등교육 발전과 모든 학교가 교사와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다.』 는 간절한 바람과 『앞으로 남은 기간 지역의 교육과 문화 등의 발전을 위해 조그만 힘을 보태겠다.』 고 피력하기도 했다.


                                                       /김정순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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