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모가 생산하는‘생물계면활성제’특허권 기술이전

 

경상북도는 10월 16일(월) 오전 11시에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울진군 소재) 회의실에서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김태영)과 공동으로 추진해 온『신소재 생물계면활성제 발굴 연구』를 통해 개발한 특허기술 연구 성과 중 2건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그리니지(대표 한창성)와 체결한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야생효모가 생산하는 신규 생물계면활성제 관련 특허로 환경 잔류성이 문제되는 화학합성 계면활성제에 비해 안전성이 높고 독성이 낮아 생명공학 분야에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아 2014년에 특허 등록되었다.

경북도, 울진군과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은 지난 2009년부터 신규 생물계면활성제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해양환경 및 해양생물로부터 효모를 분리하고 신규 생물계면활성제를 발굴하기 위해 그 동안 역할 분담을 통해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 경북도·울진군 : 연구‧개발을 위한 재정지원, 관련산업 분야 활성화 정책 지원 등
*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 신물질 발굴, 대량 생산 가능한 기술 개발 등

그 결과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는 새로운 생물계면활성능력을 지닌 신물질을 지속적으로 밝혀내는 성과를 거두어 이와 관련한 총 10건의 특허(국내 8건, 국외 2건)를 등록하였으며, 국내외 저널에도 10편의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특히, 국내 생물자원을 활용한 생물소재가 화두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생물소재 전문기업인 그리니지에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본격적인 실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며, 국내 수요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가진 생물계면활성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태영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장은“이번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소유하고 있는 모든 특허를 해양분야 관련 기업에 지속적으로 기술 이전하여 지역기업의 수익 창출은 물론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는 더 많은 생물계면활성제의 발굴을 시도하고, 기존에 발굴한 생물계면활성제의 발효공정을 발전시키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동해안발전본부 항만물류과 054-880-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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