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서장 윤영돈)는 지난 23일 15시30분경 울진군 북면 응봉산에서 산악사고 지령접수 후 즉시 현장으로 출동, 신속한 대응과 구조 활동을 펼쳤다.

환자 김00(여, 52세)는 응봉산 정상에서 원탕 방향으로 하산도중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발목을 접질려 거동이 불가한 상태였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 6명은 요구조자에 대한 응급조치를 실시한 후 산악용 들것을 사용하여 덕구온천주차장까지 약 6km를 안전하게 하산했다. 구조가 완료된 시각은 20시 경이었다.

특히, 응봉산 19번 구조위치표지판 부근은 매년 몇 건의 인명구조가 발생하여 등산객의 주의가 요구되며 관계기관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서연 119구조구급센터장은 “산행에 앞서 필히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며, 또한 평소 심장질환이나 당뇨환자 등은 심한 등산을 자제하고 등산 중에 가슴이 답답하거나 헛구역질이 나는 등 이상증세가 나타날 경우에는 바로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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