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 ... 사람들 속으로 (2)
취미클럽/어울림오카리나앙상블 봉사단

 

그들을 찾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이름다운 선율로 주위를 환하게 밝혀주는 이들이 있다. 울진군 어울림오카리나앙상블 봉사단원들이 그들이다.

어울림오카리나앙상블은 2015년 3월 창단되어 오카리나 합주의 환상적인 향연으로 요양원, 장애인 거주시설, 군내 5일장 행복정류장 등에서 자선공연은 물론, 지역의 각종 행사에 초청받아 축하연주를 하고 있다.

또한 후포 용궁차이나(사장 최우식)의 후원으로 지난 3월부터 매월 한차례씩 짜장면과 오카리나, 30여명의 인덕사랑마을사람들과의 특별한 만남도 이어오고 있다.

이 봉사단은 단장에 김영주, 부단장 이예선, 사무총장 임소영, 회원으로 이혜경, 임선민, 박향순, 정미화, 윤은경, 주은희, 김진형, 정화, 임형숙, 세실리아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1월18일에 세번째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어울림오카리나앙상블봉사회 김영주 단장은 "요즘 들어 여기저기서 봉사문의가 빗발친다" 며, "오카리나로 모두가 함께 소통되는 그날까지 우리의 재능기부는 계속될 것이다" 고 말했다

오카리나는 흙으로 만든 관악기로 1800년대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비롯되었으며, 1980년도 일본의 노무라소지로에 의해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다.

어울림오카리나앙상블 구성원이 주로 울진 남부지역 사람들로 구성되었다면, 최근에는 울진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고우이오카리나봉사회’ 가 창단되어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하인석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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