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남 수곡 출신, 문화과장에서 승진

 

울진 출신의 남준현(61년생)씨가 한국의 정치문화 1번지 서울 종로구 문화관광국장에 임명됐다. 종로구청은 지난 12월 28일 남준현 문화과장을 2018년 1월 1일자로 문화관광국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남준현 국장은 그동안 종로구 문화관광과장을 맡아 ‘종로 한복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문화예술 분야 등에서 탁월한 업무실적을 인정받아 국장으로 승진했다. 문화관광국장은 4급 서기관으로 공직사회에서는 상위 1%에 포함된다.

남 국장은 근남면 수곡리에서 출생, 행곡 4리 구미마을에서 자랐다, 수곡초등학교, 노음초등학교, 울진중고등학교를 거쳐 육군 제3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약 6년간의 군 복무를 하고 육군대위로 예편, 1988년 서울시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송파구, 노원구, 서울시청, 종로구 등을 거치며 문화과장, 홍보전산과장, 도시디자인과장, 보건위생과장, 삼청동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우수한 행정능력을 인정받았다.

고향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남국장은 “마음에는 언제나 정든 고향 울진의 긍지를 가지고 대한민국의 서울 종로에서 공직생활에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한다”고 전했다.


                                                                  /서울지사 김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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