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출신 남지심 작가 집필



울진문화원(원장 윤대웅) 은 얼마 전 소학을 중시한 실천철학자 격암 남사고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책을 발간했다. 울진출신 남지심 작가가 집필했다.

조선시대 최고의 예언자이기도 했던 분으로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으며, 거의 독학으로 학문을 탐구했다.

입지적으로, 정치적으로 불리한 위치의 울진에서 마음으로 따를 수 있는 사표가 된 격암 남사고에 대해 남지심 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그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가르쳤던 태극 사상, 그가 떠난 지 474년 후에 태극을 국기로 한 대한민국이 건국되었다. 대한민국은 어떤 국가로 존재하게 될까? 그 답을 들려주기 위해 혹시 그가 이 땅에 왔던 것은 아닐까?

격암 남사고는 역학, 천문, 지리에도 두루 통달하였고, 평생 동안 소학을 책상에 두고 보며 몸소 실천하였다고 말했다.

                                                                          /이정숙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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