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우체국은 예금고객이 타 은행으로 계좌이체 시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우체국은 서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위해 2018.3.5.(월)부터 송금 및 출금수수료를 모두 없애기로 했다.

그동안 우체국 예금고객은 다른 은행으로 계좌이체를 할 때 금액에 따라 창구에서는 600~3,000원,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면 500~1,000원의 수수료를 내왔다. 그러나 5일부터는 우체국 창구거래는 물론 우체국 자동화기기(CD·ATM)나 인터넷·모바일 뱅킹 이용 시 타행 송금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납부자 자동이체 수수료 300원과 인터넷·모바일 뱅킹의 이체수수료 400원도 없어진다.

이와 함께 영업시간 외에 자동화기기로 예금을 인출할 때 부과하던 출금수수료(500원)도 받지 않는다. 단, 우체국 고객이 타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거래할 때나 타 은행 고객이 우체국 자동화기기를 이용할 때는 수수료면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우체국의 수수료 전면폐지는 서민 금융비용 부담을 덜고 우체국의 국영 금융기관으로서의 공적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울진우체국은 “이번 타행송금 등 수수료 면제로 약 1,500만명의 우체국 고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착한금융이 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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