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9일 금요일 저녁 7시 울진읍내 협동조합 어울터에서 20여명의 여성들이 “인권을 여는 여성의 모임”이라는 타이틀로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모임은 전국에서 들불처럼 일어나는 #metoo운동과 더불어 우리지역의 여성들이 인권침해, 폭력, 권력을 견제하고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세상, 권력이 두렵지 않은 세상을 위한 첫 걸음이다.

이날 모인 여성들의 연령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고,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의 참여가 두드러져졌다. 참여자들은 자기소개, 참여하게 된 이유 등 자유롭게 의견을 밝히고, 앞으로 여성(약자) 이라는 이유로 벌어지는 차별과 폭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저항하고 지속적인 모임을 통해 인권에 대해 배우고 성장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번모임을 기획한 다움젠더연구소 고경자 소장은 모임의 의미를 “울진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인권과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모였다는 것.” 이며, “앞으로 많은 여성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고 말했다. 다음 모임은 3월22일 목요일 저녁7시30분 협동조합 어울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다움젠더연구소 054)781-5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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