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갯바위, 방파제, 항포구 등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연안해역에 대한 위험성 전수조사 및 안전점검을 이달 31일까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앞서 전달 26일부터 12일까지 관할 연안해역 중 인명사고가 발생했거나 발생 우려가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각 파출소를 통해 1차 전수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1차 조사 자료를 토대로 기존 70개소 위험지역 외 신규위험지역을 발굴하고 위험표지판 및 인명구조장비함 등 기존 설치된 262개소를 점검해 지자체에 재정비 및 보수하도록 협조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위험성 평가를 마친 곳에 대해 연안 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을 토대로 A, B, C 3등급으로 구분하고 연안지역별 안전관리카드를 작성하여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할 계획이며, 누구든지 해안가 안전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연안체험활동 종합 정보(imsm.kcg.go.kr)’에 게재할 예정이다.

최근 낚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 바다를 찾는 행락객이 점점 늘어나면서 방파제 TTP에서 낚시를 하다 부주의로 인한 추락사고가 빈번이 발생하고 있다. 전년도 울진 관내 연안 사고 16건 중 방파제에서 발생한 사고가 7건으로 43.7%를 차지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연안해역 안전관리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사고예방 대응책을 마련하여 국민이 안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방파제 TTP에는 이끼가 끼여 미끄럽고 특히 야간에는 추락사고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접근을 삼가해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양안전과 (054-502-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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