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울진군 북면 고목리에서 우편물을 배달 중이던 집배원이 주택 인근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한 119신고로 추가 재산피해와 인근 산으로의 화재 확산을 막다.”

“2017년 12월 울진읍 소재 00아파트에서 우편물 배달 중이던 집배원에게 한 할머니가 급한 손짓으로 도움을 요청하여 가보니 할머니의 아들이 피를 토하고 의식을 잃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 후 아들의 상태를 살피고, 할머니를 안정시키며 구급대원의 출동을 기다리다.”

매일같이 울진군 전역을 구석구석 누비며 우편물을 배달하는 울진우체국 소속 30명의 집배원들에게 이런 위기상황은 심심찮게 겪게 되는 일이다.

울진우체국에서는 집배원들의 이러한 근무환경과 업무특성을 살려 지역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자 「행복나르미」업무협약(경상북도, 2009년), 「미리알리오 명예119요원」업무협약(경북소방본부, 2013년),「행복배달 빨간자전거」업무협약(행정안전부, 2013년) 등을 맺고 지역의 재난발생 시 초동조치 및 신고, 소외계층 생활상태 제보, 주민불편·위험상황 신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울진우체국(국장 장헌명)은 “집배원들이 우편물 배달 중 위기상황 발견 시에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여 지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화재발생 모의훈련, 심폐소생술 훈련 등 각종 안전교육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지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울진우체국 (78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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